♬ 노랫가락/ 김옥심
동지섣달 쌓인 눈은 봄바람 불면은 다 녹건만
요내 가슴 쌓인 수심은 하절이 와도 아니 녹네
언제나 유정(有情) 님 만나서 쌓인 수심을 풀어볼까
울밑에 벽오동 심어 봉황을 보쟀더니
봉황은 제 아니 오고 날아드나니 오작(烏鵲)이로다
동자(童子)야 저 오작 쫓아라 봉황이 앉게
그리워 애달파도 부디 오지 마옵소서
만나면 아픈 가슴 상사(相思)보다 더하오니
나 혼자 기다리면서 남은 일생을 보내리라
바람이 물 소린가 물 소리 바람인가
석벽(石壁)에 걸린 노송(老松) 움추리고 춤을 추니
백운(白雲)이 허우적 거리고 창천(蒼天)에서 내리더라
한국전래민요 (경기민요/남... - 노랫가락 - 김옥심 |음악을 들으려면 원본보기를 클릭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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