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들
윤부회장 신년사
솔도미
2006. 1. 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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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임직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丙戌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희망찬 새해를 맞아 임직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지난 해 어려운 경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주신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올 해의 경영 환경을 보면 환율과 고유가 등으로 지난해 못지 않은 많은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아울러 전자산업도 가격의 벽, 기술의 벽, 부가가치의 벽, 지역의 벽, 이른바 4대 벽의 붕괴가 지속되면서 업체간 주도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올 해는 DTV, DMB, Wibro 등 브로드밴드 서비스가 본격화 됨에 따라 새로운 사업기회가 확대될 것입니다. 또한 동계 올림픽과 독일 월드컵 특수를 충분히 활용한다면, 우리의 브랜드 위상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임직원 여러분! 우리 회사는 3년 전에 초일류라는 화두를 꺼냈고, 2004년부터 초일류 도약을 위한 혁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금년은 초일류 도약의 기반을 확고히 하는 해로 정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몇 가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8대 성장엔진 사업의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하고 씨앗사업을 적극 육성해야 하겠습니다. 메모리, 디스플레이, 휴대폰, DTV 등 절대1위 사업은 원가나 품질, 디자인 등에서 경쟁사를 압도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을 앞서 출시하여 절대1위의 시장 리더십을 지속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또한 프린터, System LSI, 차세대 Storage, Air Control System 등 1위 도약사업은 시장의 판도를 바꿀 만한 차별화된 기술과 제품으로 조기에 1위로 진입시켜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미래 씨앗사업도 차질없이 기반기술을 확보해야 하겠습니다. 아울러 생활가전 사업은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혁신하여 올해에는 반드시 일류수준에 진입해야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핵심기술과 차별화된 마케팅 역량을 기반으로 창조적 리더십을 확보해야 합니다. 시장의 Follower로서는 더 이상의 발전을 기대할 수 없으며 후발자의 추격으로 생존 마저 위협받을 수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고 초일류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기술, 제품, 시장의 창조적 리더십을 확보해야 합니다. 8대 성장엔진 사업의 기반이 되는 핵심기술을 경쟁사보다 앞서 확보하고 업계 표준을 주도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기술은 곧 사람이기 때문에 세계 최고 수준의 우수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육성해야 하겠습니다. 또한 고객의 숨은 Needs를 남보다 앞서 발굴하고,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UI와 누구나 갖고 싶은 디자인을 창조해야 합니다. 시장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MDC 체제를 조기에 정착시켜 시장 대응 스피드와 운영의 질을 높이고, 고객으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브랜드 이미지를 확보해야 합니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전략국가에서는 유통, 물류, 서비스 등 경영 Infra와 B2B 사업 역량을 강화하여 조기에 1위 목표를 달성해야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경영 프로세스의 효율과 스피드를 더욱 높이고 이를 체질화 해야 합니다. 우리 회사는 지금까지 경영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혁신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 왔지만, 아직도 현장에는 많은 문제점이 있습니다. 사업과 지역의 특성에 맞도록 보완하여 현장에서 잘 활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또한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3일확정 체제'와 글로벌 SCM을 올해에는 반드시 정착시켜야 하겠습니다. 진정한 SCM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협력업체와 판매 거래선의 시스템과 운영수준이 우리와 같은 수준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이를 위한 지원을 확대해야 하겠습니다. 또한 부품과 Software의 표준화, 공용화를 원류단계부터 확실히 정착시키고 글로벌 Sourcing 역량과 전략 구매를 확대하여 세계 최고수준의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야 합니다. 아울러 최근 수년간 설비, 마케팅, 개발 투자의 규모가 천문학적으로 커지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효율성을 철저히 검증하고 실행해야 하겠습니다. 임직원 여러분! 금년은 초일류 도약의 기반을 다지기 시작한지 3년째 되는 해로, 우리가 초일류로 진입하는 데에 아주 중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 기업사를 살펴 보더라도 고성장한 후에 새로운 성장의 모멘텀을 확보하지 못하여 성장이 정체되어 사라진 기업이 많이 있었습니다. 위기는 예고 없이 찾아오고 호황 뒤에 온다는 점을 생각하면, 우리도 현실에 안주하거나 방심하지 말고 5년, 10년 뒤를 철저하게 대비해야 합니다. 아울러 Follower의 사고방식을 버리고, 산업 발전을 주도할 수 있도록 창조적 리더십을 확보하고 발휘해야 할 때입니다. 이를 위해 임직원 모두는 초일류 7대 인자를 생활화하여 가치관과 사고방식, 일하는 방법을 초일류로 바꾸어 나가야 하겠습니다. 끝으로, 글로벌 초일류기업으로서의 임직원 행동규범을 철저히 준수하고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는 나눔의 자세를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새해를 맞아 국내외 임직원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깃들기를 다시 한 번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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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월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윤종용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