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류음악

[스크랩] 금릉 봉황대에 올라

솔도미 2006. 9. 12. 14:38

흔히 李白(이백)을 시를 쓰기 위해 천상에서 내려왔다는  詩仙(시선)이라고 한다.  

이백이 강남에 있는 금릉대에 올라 쓴 칠언절구 시이다.

 

登金陵鳳凰臺 - 李白  (금릉봉황대에 올라)


鳳凰臺上鳳凰遊(봉황대상봉황유)

  봉화대 위에 봉황이 노닐다가

鳳去臺空江自流(봉거대공강자류)

  봉황떠나니 누대는 비어있고 강물만 흐른다

吳宮花草埋幽俓(오궁화초매유경)

  오나라 궁궐의 화초는 황폐한 길에 묻혀있고

晉代衣冠成古丘(진대의관성고구)

  진나라 고관들은 낡은 무덤 다 되었네

三山半落靑天外(삼산반락청천외)

  삼산의 봉우리 푸른 산 밖으로 반쯤 솟아있고

二水中分白鷺洲(이수중분백로주)

  두 강물은 나뉘어 백로주로 흐는다

總爲浮雲能蔽日(총위부운능폐일)

  하늘에 떠도는 구름 해를 가리어

長安不見使人愁(장안불견사인수)

  서울 장안 보이지 않으니 마음에 근심 이네.


출처 : 《*§득량 初等學校 & 총동문회》
글쓴이 : 양충열51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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