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선도이야기 균형운동

 

돌연사와 균형을 갖춘 운동

 

성수 대교는 왜 무너졌을까요? 몇 십년 동안 가만히 있던 삼풍 백화점은 왜 무너졌을까요?

지하철 공사를 하던, 새 집을 짓던, 기존에 있던 건축물이던 간에 어느 날 갑자기 무너지는 것은, 한 마디로 하면 균형이 무너졌기 때문입니다.

 

어느 한 쪽으로 하중이 쏠리면 바로 무너지는 것이 아니라, 버틸 수 있을 때까지는 버팁니다. 그러다가 한계 이상이 되는 순간 무너지게 됩니다.

 

사람의 몸도 마찬 가지입니다. 어느 한 쪽으로 균형이 맞지 않는 다 해서, 바로 병이 나고 쓰러지는 것은 아닙니다. 버티다가 한계이상이 되면, 갑자기 죽는 돌연사가 되거나 뇌졸중으로 쓰러지거나 아니면 병이 나게 됩니다.

 

병원에 가서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도 아무 이상이 없는 사람 – 다시 말해 현대 의학으로는 아무 이상이 없는 사람도 갑자기 병이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매일 등산을 다니거나, 조기 축구를 열심히 하는 등 본인은 물론 주위 사람에게 몸 관리도 열심히 하고 그 결과 몸 상태도 지극히 건강하다고 인정을 받는 사람들도 갑자기 쓰러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의 관점 – 국선도 수련의 관점에서 보면 균형이 맞지 않는 운동 내지 생활 탓입니다.

한쪽으로 치우친 운동을 하면 균형이 무너집니다. 건강하고 싶다면 균형이 맞는 운동을 해야 합니다.

 

좌우(左右) 상하(上下) 전후(前後) 내외(內外) 심신(心身)의 균형이 맞는 운동을 해야 합니다. 이제 21세기 백세 건강 시대는 무조건 많이 하는 운동이 아니라, 균형을 갖춘 운동을 하므로써 진정으로 건강한 사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