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국선도이야기 상하균형

솔도미 2015. 4. 2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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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上下) 균형

 

상체를 움직였으면 하체도 움직여줘야 균형이 맞을 것입니다. 우리가 하는 운동이나 일상 생활에서 상체와 하체의 균형이 맞는 지 생각해 보셨습니까?

 

수영이나 맨손 체조 등은 상체와 하체를 균등하게 움직여 주지만, 달리기나 등산은 하체를 더 많이 움직이고, 배구나 배드민턴은 팔이 더 많이 발달하게 되는 것처럼, 대부분의 운동은 어느 한쪽으로 편중되어 있습니다.

 

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 일하는 사무직은 상체만 많이 쓰고 하체는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당연히 많이 걷고 달려야 균형이 맞을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운동량의 측면에서 상체와 하체의 균형맞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양적인 측면에서는 균등하게 운동을 해야 하지만, 서거나 앉아 있는 자세에서는 상허하실(上虛下實) 이란 말이 중요합니다.

앉거나 서는 등 일상 생활이나 수련을 할 때도 상체는 힘을 주지 말고 가볍게 비우고, 하체는 기운이 발끝까지 기운이 가득 차게 해야 기혈 순환이 제대로 될 것입니다.

 

앉거나 서거나 걸을 때에도, 발끝까지 기운이 차야 합니다. 집을 지을 때에도 기초 공사부터 하듯이, 운동을 할 때에도 발끝까지 기운이 차게 힘을 주는 것이 아니라 힘이 들어가게 하는 것이 상허하실이란 말입니다.

건강하게 살고 싶으면 상체와 하체의 균형도 맞추어 보시기 바랍니다!

 

상체와 하체의 운동량도 균형이 맞아야 하지만, 상체와 하체의 자세도 뒤집어 줄 필요가 있습니다. 심장보다 머리는 항상 위에 있고, 다리는 심장보다 항상 밑에 있습니다.

가끔은 뒤집어주어야 균형이 맞지 않겠습니까? 하루 종일 머리를 위로하고, 머리까지 피기 잘 돌을 것이라 생각하면 잘못된 것이라고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발을 하루 종일 심장보다 아래에 두고, 발의 피로가 풀리기를 바라는 것도 욕심이 아닐까요?

 

가끔은 뒤집어 주십시오. 거꾸로 물구나무 서기나 원산 폭격을 못하더라도, 심장보다 머리는 아래로 심장보다 발을 위로 하는 시간을 가져 보시기 바랍니다

밥을 한 시간 먹었다고 설거지를 한 시간 해야 되는 것은 아닌 것처럼, 5 10분 일망정 물구나무 서기나 원산 폭격처럼 머리는 낮게 발은 높게 해 주어야 균형이 맞을 것입니다.

 

국선도는 상체를 움직이면 하체를 움직이도록 구성되어 있고, 서거나 앉을 때에도 상허하실의 원리에 맞추어 하체는 실하고 상체는 텅 비우도록 지도합니다. 물구나무 서기등 머리와 심장, 발과 심장의 균형이 맞도록 행공 자세들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행복하게 건강하게 살고 싶으면, 균형이 맞는 생활이 필요합니다. 좌우 균형에 이어 상하 균형이 맞는 생활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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