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후(前後) 균형]
건강하게 살고 싶으면, 좌 상하의 균형도 중요하지만, 전후 균형도 맞추어야 할 것입니다. 전후균형이란 앞뒤의 균형이 맞는 것을 말합니다.
먼저 양적인 측면에서 앞으로 움직였으면 뒤로도 움직이는 것이 전후 균형입니다.
일상 생활에서 대부분 우리는 앞만 보고 살고, 앞만 보고 움직입니다. 앞으로 보고 움직였으면 가끔 조금씩이라도 뒤로도 움직여야 균형이 맞는 생활이 될 것입니다. 일상 움직임만이 아니라, 우리 주변의 스포츠 중에서 앞뒤로 움직여 전후 균형이 맞는 운동이 있나 한번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가만히 있을 때에도 앞뒤 균형이 맞아야 합니다.
당신은 서 있거나 앉아있을 때 앞뒤의 균형이 맞습니까? 상하의 균형이 맞아 발에 체중을 싣더라도, 좌우로도 균형이 맞아야 하겠지만 앞뒤도 균형이 맞아야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뒤꿈치나 궁둥이 뒷부분으로 체중이 실려 있습니다. 뒤쪽에만 체중이 실리면 발가락까지 기운이 잘 흐를까요?
걸을 때에도 앉아있을 때에도 신체의 앞과 뒤의 균형이 맞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이렇게 앞뒤의 균형이 맞지 않아도 건강에는 지장이 없을까요?
누워 있을 때에는 너무 심한 비만 환자를 제외하고는 배꼽에서 가슴까지의 윗배는 평평합니다. 누우면 등이 – 척추가 바르게 펴집니다. 등이 바르게 펴지면 배도 펴져, 오장육부가 움직이기 쉽습니다.
그런데 왜 서거나 앉을 때 윗배가 튀어나오거나, 아니면 쏙 들어가도 신경 쓰지 않을까요? 또 등은 의자나 바닥에 앉을 때 구부러져 있어도 신경을 안 쓸까요? 등을 젖히거나 앞으로 구부리면, 전후 균형이 무너진 것이고, 오장육부가 제대로 움직이지 못할 것입니다.
운동을 할 때에도 전후 균형이 맞아야 합니다. 앞으로 숙일 때는 뒤로 궁둥이를 빼고, 상체를 뒤로 젖힐 때에는 대퇴부를 앞으로 밀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운동을 하더라도 균형이 맞추는 것이 몸에 맞추어 하는 운동이 됩니다.
국선도는 앞으로 움직이는 동작을 하면 꼭 뒤로 움직여 주는 동작을 합니다. 상체를 앞으로 숙일 때에는 하체를 뒤로 빼주고, 상체를 뒤로 젖힐 때에는 하체를 앞으로 밀어 주어 균형을 맞추어 줍니다. 앉거나 서서 단전 호흡을 할 때에는 전후 균형이 맞춘 다음에 합니다.
앞만 보고 살다 보면 신체의 뒷면이 기가 막혀, 자식들보고 등을 두드려 달라고 합니다. 그 전에 등 구르기도 하고 뒤로도 걸으면서 앞뒤의 균형을 맞추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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